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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l 03, 2020

[포포투=Seb Stafford-Bloor]

신기술이 나오고 나면 일정 기간 동안은 아무도 그 기술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른다. 노트북, 전화기, 텔레비전, 비디오 게임기 모두 처음엔 그랬다.

축구에서 두 명을 더 교체하는 일은 완전히 ‘신기술‘은 아니다. 아직 영구적인 룰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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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FA컵 8강 노리치전에서 63분 만에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했다. 78분에 투입된 네마냐 마티치와 폴 포그바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규 시간 12분이었다. 연장전에 돌입하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앤서니 마샬을 투입하며 수적 열세(후반 43분 클로제 퇴장)에 빠진 상대에게 부담을 가했다.

이 사례는 늘어난 교체 카드가 빅클럽들에 이점이 된다는 점 밖에 설명하지 못한다. 룰이 정말 개정된다면 가장 시끄러운 논쟁 거리가 될 부분이다. 물론, 관련성도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보다 흥미롭게 봐야할 지점은 두 장의 추가 교체 카드가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일단 다이내믹해질 수 있다. 감독은 상대 약점을 공략하는 더 많은 공격 자원들과, 팀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한 수비 자원들을 더 보유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을 보다 메우고, 옵션은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기본적으로, 5명의 교체 카드를 보유하는 일은 감독이 상당한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경기 후반에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물론 교체 카드가 3장인 상황에서도 그런 기회는 있지만 5장 만큼은 아니다.

교체 카드 5장은 훨씬 대담해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책략가들은 그 카드로 혁신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낯설면서도 흥미로운 새로운 ‘트렌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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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선수 다섯 명 중에 한 명은 진짜 임팩트가 강한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어쩌면 베테랑 선수들을 위한 장이 마련될지도 모른다. 경기당 15분 정도? 중요한 순간에 경기에 나서고, 다시 벤치로 돌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 상상하고 있는바는 아이스하키와 같은 스포츠에선 익숙한 일이다. NHL(미국/캐나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과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그런 식으로 이뤄진다.

결국 교체 카드 변화는 경기가 많아지는 시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선수의 유용성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 그럼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은 선수가 마흔까지도 뛸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반대쪽, 그러니까 유스 선수들도 이익을 볼 수 있다. 더 많은 출장 기회와 출장 시간이 확보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경쟁적 균형’에 많은 우려를 나타내게 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하지만 교체 카드 변화는 다면적인 문제다. 권리 보호를 함께 한다면, 축구에서 중요한 진화를 촉진할 수도 있다. 그 자체로 충분히 흥미로운 사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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