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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c 17, 2020
‘코로나19 파티→지각→162km’ 후지나미, 5년새 연봉 12억원 날렸다
‘말썽꾼’ 후지나미 신타로(26·한신)가 5년 연속 연봉 삭감을 기록했다. 한 때 1억7000만 엔(약 18억 원)이었던 연봉이 6000만 엔(약 6억3000만 원)으로 무려 12억 원 가량 줄어들었다.
올 시즌 삭감폭은 그나마 적은 편이었다. 지난 해 보다 300만 엔만 깎였다. 시즌 막판 희망을 보여준 것이 소폭 삭감의 힘이 됐다.
성적으로는 할 말 없는 숫자를 남겼다. 지난 해 프로 진출 이후 처음으로 무승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선발 1승(6패)을 거두는데 그쳤다.한때 리그를 호령하는 에이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후지나미다. 동기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보다 투수로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에 비해 노력이 따라주지 않았고 각종 구설수에만 오르며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된 바 있다. 처음엔 빠른 대처를 칭찬 받았으나 여성들이 낀 파티에서 감염된 것이 알려지며 비난을 받았다.
회복 후에는 팀 훈련에 지각해 무기한 2군 처분을 받기도 했다.
복귀 후엔 선발로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가 발목을 잡으며 패전이 쌓여갔다.
그러나 2군에서 재승격한 9월 말부터 구원 등판 13경기서 15⅓이닝을 던져 11 안타 16 탈삼진 6사구 4실점으로 역투하며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보였다. 이 시기 평균 자책점은 2.35에 불과했다. 또한 최고 구속 162km를 찍어 비공인 NPB 스피드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이후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고 3경기서 15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은 후지나미를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가능성이 높다.
후지나미는 “중간 계투로 나서 좋아졌다고들 하는데 컨디션은 그 전부터 좋았다. 좋은 컨디션과 중간 계투가 맞아들어갔을 뿐”이라며 “올 시즌은 1승밖에 못했기 때문에 숫자로서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지만 후반에 좋은 투구를 했던 감이 있어 다음 시즌 이후에 살릴 수 있을 것 같은 시즌이 됐다. 머릿 속엔 선발 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 선발을 지키겠다. 내년은 숫자적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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