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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c 17, 2020
'7명 계약에 293억원' FA 시장, 이대호·차우찬 등 9명 남았다
프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불이 붙었다. 7명의 계약 규모가 293억원에 이른다. 남은 9명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산은 16일 정수빈(30)과 6년 총액 5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가 영입전에 뛰어들자 두산이 6년 장기계약을 제시해 정수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수빈은 이번 FA 시장 7호 계약자다. 앞서 6명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SK 와이번스와 김성현(33)이 1호 계약으로 남았다. 지난 1일, 2+1년 11억원에 사인하며 FA 시장이 열렸음을 알렸다. 이틀 뒤 3일에는 김용의(35)가 LG 트윈스와 1년 2억원에 계약했다. 둘 다 원소속구단 잔류다.
이후 대어들의 소속팀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일 허경민(30)의 4+3년 85억원 계약이 신호탄이었다. 두산은 4년 65억원이라는 기본 계약에 3년 20억원 '선수 옵션'을 넣어 허경민을 눌러 앉혔다.
팀을 옮기는 선수들도 등장했다. 두산의 주전 2루수와 1루수가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11일에는 최주환이 SK와 4년 42억원에 계약하며 이번 FA 시장에서 첫 이적 선수가 됐다. 사흘 뒤 14일에는 오재일이 4년 50억원이라는 조건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오재일이 삼성으로 이적한 날,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 잔류를 선택했다. 조건은 3년 총액 37억원. 최형우는 이번 FA 시장에서 처음으로 계약한 재자격 FA 선수다. 4년 전에는 '4년 10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정수빈의 잔류 소식이 들려왔다. 허경민은 최대 7년, 정수빈은 6년으로 전에 없던 장기계약이 나타난 것도 이번 FA 시장의 특징이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구단 재정이 팍팍해지면서 FA 시장에 찬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코로나19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형 계약이 펑펑 터지고 있다.
7명의 계약 총액은 293억원으로 300억원에 육박한다. 2016년 766억200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703억원, 2018년 631억500만원, 2019년 490억원, 2020년 401억2000만원으로 꾸준히 감소하던 것에서 반등세가 뚜렷하다.
남은 FA 선수는 9명. 이대호(38), 김재호(35), 우규민(35), 유희관(34), 이원석(34), 차우찬(33), 김상수(32), 양현종(32), 이용찬(31) 등이다.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양현종을 제외하면 8명이 더 KBO리그 안에서 소속팀을 구해야 한다.
이대호와 차우찬은 노쇠화, 부상이라는 위험 요소가 있지만 국가대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다. 이적은 어려울 수 있어도 원소속구단에서 섭섭하지 않은 대우를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선수들도 다 저마다 가치가 있다.
이대로면 지난해 계약 총액 401억2000만원은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소속 선수의 몸값을 올리려는 에이전트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는 시장 원리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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