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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c 17, 2020
[SC줌인]코너약점 지워가는 삼성, 1년 만에 떨쳐낸 러프의 어두운 그림자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새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31)와 계약을 마쳤다.
피렐라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총액 80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메디컬 체크도 진행됐다. 미국에서 촬영된 MRI 자료를 건네받아 국내 병원 2곳에서 검진을 마쳤다.
1989년생으로 다음 시즌에 만 32세가 되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피렐라는 키 1m83, 몸무게 99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야수. 메이저리그(MLB)에서 주로 2루수와 좌익수로 뛰었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좌익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MLB 레벨에선 통산 302경기에서 985타석, 타율 2할5푼7리, 17홈런, 82타점, OPS 0.699를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366경기에선 1583타석, 타율 3할1푼1리, 50홈런, 215타점, OPS 0.856의 성적을 남겼다. NPB에선 99경기 337타석 동안 타율 2할6푼6리, 11홈런, 34타점, OPS 0.723을 기록했다.
피렐라의 영입으로 삼성은 빠르게 코너 약점을 지웠다.
삼성은 지난해 1루수와 좌익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두 포지션 모두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마이너스였다. 약간의 플러스도 아쉬운 판에 마이너스다 보니 당연히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1루수와 좌익수는 지명타자, 3루수와 함께 대표적 강타자 포지션이다.
발 빠르게 오재일과 피렐라를 영입한 삼성은 스토브리그 타선 보강의 큰 숙제를 마쳤다. 이제 야수진에서 남은 퍼즐은 FA 재자격을 취득한 3루수 이원석과의 계약 뿐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1루수 오재일과 좌익수 피렐라를 영입함으로써 퍼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삼성 타선에는 지난 1년 간 다린 러프(34)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었다.
지난 2017년부터 3시즌 동안 404경기에서 0.313의 타율과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한 효자 외인. 최대 총액 170만 달러의 고액 연봉자였던 러프는 2020 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연봉 삭감 방침을 수용하지 못하고 짐을 쌌다.
평균 '30홈런-100타점'을 거두던 4번 타자의 공백은 컸다. 삼성은 지난해 팀의 타율 득점 타점 각각 8위 등 전반적 공격 지표가 하위권이었다.
특히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졌다. 러프 대체 외인 복도 없었다. 살라디노의 적응이 조금 늦어진데다 좋아질 무렵 허리를 다쳐 짐을 쌌다. 빅리그 거포로 기대를 모은 팔카는 실전 공백과 한국야구 적응에 실패하며 최악의 공갈포로 전락했다.
자연스레 러프에 대한 향수가 짙어질 수 밖에 없었다. 1년 내내 삼성의 속앓이도 깊었다.
시즌을 마치기 무섭게 삼성은 중심 타선 강화에 눈길을 돌렸다. FA 시장에서 오재일을 잡았고, 외인 외야수 피렐라를 영입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SK 유니폼을 입은 강타자 최주환에게도 오퍼를 했을 만큼 삼성의 타선 보강 의지는 강했다.
이제서야 떨쳐낸 러프 공백의 짙은 그림자. 올 뉴 삼성 타선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희망의 스토브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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